전문 직종 ’쇼핑호스트’부분에서 TV홈쇼핑 데이터방송 TV쇼핑몰 등 케이블과 인터넷방송 영역 확대를 통해 인적 수요가 급팽창 할 전망이다.

1995년 GS홈쇼핑과 CJ오쇼핑 등 2개 채널의 등장으로 ’쇼핑호스트(Shopping Host)’가 새로운 전문직으로 소개된 이후, 22년이 지난 지금 GS홈쇼핑, CJ오쇼핑, 현대홈쇼핑, 롯데홈쇼핑, NS홈쇼핑, 홈앤쇼핑, 공영홈쇼핑에 이르기 까지 7개 TV 홈쇼핑 채널이 활동, 15조원 이상의 시장을 이끄는 유통채널로 정착했다.

그리고 TV와 리모컨으로 상품 정보를 검색하고 구매와 결재까지 할수있는 양방향 데이터방송 서비스인 티커머스(T-Commerce) 마켓에 K쇼핑·B쇼핑·쇼핑엔티·신세계티비쇼핑·W쇼핑 등 비홈쇼핑사를 포함 총 10곳이 경쟁을 펼치는 중이다. 여기에 신규 채널이 오는 8월 추가 개국 예정으로, 1조2000억 티커머스 마켓에 기름을 붓고있다.   

유통업계 숨은 강자로 떠오르는 T커머스는 작년 7000억원 규모에서 올해 1조2000억원을 예상, TV홈쇼핑의 15조8000억(2015년 TV홈쇼핑협회 자료기준)을 포함하면 연간 17조원 규모 이상의 마켓에서 쇼핑호스트들이 맹활약 중이다.

지난 2014년 CJ오쇼핑의 경우 쇼핑호스트 공개채용에서 1200명이 넘게 지원할 만큼 쇼핑호스트는 매력적인 전문직으로 자리잡고 있으며, 탤런트 개그맨 언론사기자 등 화려한 전문직 출신의 쇼핑호스트 들이 늘어가는 추세다.

T커머스 마켓에서 단연 선두를 달리고 있는KTH(대표 오세영)의 K쇼핑의 경우 작년 쇼핑호스트 1기를 공개채용, 오는 6~7월경 2기를 선발할 예정이다.

KTH는 주력사업인 K쇼핑을 필두로 2015년 매출 1605억원, 영업이익 54억원, 당기순이익 74억원을 기록, 1991년 창사 이래 최대 매출 규모를 달성한 데 이어, 2016년 매출 1987억원, 영업이익 63억원, 당기순이익 43억원을 기록하는 등 2년 연속 최대 매출을 경신했다. 

특히 K쇼핑은 지난 4월 방송에서 단독으로 기획한  「비지트인뉴욕」 패션상품 방송이 5회 연속 주문액 1억원을 돌파하는 신기록을 올렸다. 또 작년 10월과 11월 「잭필드」 남성 웜라이트 패딩과  「뱅뱅」 남녀 데님본딩팬츠 등 단일 상품 1시간 방송에 주문액 1억원을 돌파하는 기록을 세우며, 여기서 쇼핑호스트들이 참여기업과 MD들이 함께 호흡을 맞춰 기록 갱신에 앞장서게 된다. 

Q : 쇼핑호스트의 역할은 ?

A : 쇼핑호스트는 단순히 방송을 매끄럽게 진행하는 판매방송 진행자가 아닌, 제한된 시간내에  시청고객을 대상으로 상품에 대한 정보와 더불어 소개하는 상품이 꼭 필요한 제품임을 인식시켜 매출로 이어지게 하는 역할을 하는 설득과 판매 전문가입니다 .때문에 상품에 대한 풍부한 지식과 경험은 물론 얼리어댑터(early adapter)이자 쇼핑 노하우를 가진 프로 쇼퍼(shopper)로서 스스로 많은 노력을 해야 합니다.

Q : 현재 활동중인 쇼핑호스트들의 규모는 ?

A : 방송을 통해 활동중인 쇼핑호스트는 대략 2백여명 정도로 알고 있습니다. 아나운서, 피디, 미스코리아, 연예인까지 다양한 이력을 가진 쇼핑호스트들이 활동하고 있으며, 이들 가운데는 한시간 매출이 십억단위가 넘어서는 스타급 쇼호스트들이 있는가 하면 연매출이 천억원을 넘어서는 기업형 쇼호스트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쇼핑채널마다 쇼핑호스트가 경쟁력으로 자리잡고 있고 쇼핑호스트 문턱은 갈수록 치열해지고 높아질 것 같습니다.

Q : 앞으로 쇼핑호스트의 역할은?

A : 앞서 말씀드렸지만 단순 판매방송 진행자를 넘어서 본인들만의 특화된 영역을 만들어가는 쇼핑호스트들이 늘고있는 추세입니다. 예를들어 이미용 상품을 주로 판매하는 쇼핑호스트중에는 뷰티전문가로서 영역을 확대해 가는 경우도 있고, 유명세를 바탕으로 상업방송이 아닌 라디오나 TV프로그램으로 진출해 고정 코너를 맡아 활동하는 쇼핑호스트도 있습니다. 또 상품을 보는 안목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론칭 상품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나 기획부터 소싱까지 MD의 역할을 겸비하는 베테랑 쇼핑호스트들도 있습니다 .직접 상품의 모델이 되어서 판매를 촉진시키는데 기여하고 있는 쇼핑호스트들도 있구요. 저 또한 국내외 핸드백 브랜드 소싱과 상품기획에 참여해 소위 ’대박’이라는 큰 성공을 거둔적이있는데 ,방송 진행과는 또다른 희열이 느껴지더군요. 그 경험으로 상품을 바라보는 시각 자체가 많이 넓어진 것 같아요. 그외 요즘은 SNS를 통해 수많은 팔로워를 거느린 인플루언서(infulencer)마케팅이 부각되고 있는데 쇼핑호스트야말로 인플루언서에 가장 적합한 전문가집단 아닌가 싶습니다. 저희 K쇼핑의 쇼핑호스트들 또한 각분야의 경력을 가진 훌륭한 인재들이 많습니다 앞으로 K쇼핑  쇼핑호스트들의 다양한 활동 기대해 주셔도 좋습니다.

Q : 쇼핑호스트로서 개인적인 계획은?

A : 다양한 상품을 만나고 경험하고 방송을 통해 소개하는 일은 매력적입니다. 지금까지 짧지않은 시간동안 수많은 상품을 방송해 왔지만 개인적으로는 쇼핑채널에서 음악이나 미술작품 같은 문화예술쪽 상품군이 아직 활성화되지 못한 것이 아쉽긴합니다. 물론 끊임없이 시도되고는 있지만 그 분야에 관심이 깊은만큼 언젠가는 만날수 있을거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또하나 K쇼핑은 양방향데이터방송 서비스라는 강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송출되는 정규 방송외에 또하나의 영역인 TV APP(앱)을 통해 고객이 영화를 고르듯 특화된 프로그램을 선택해 볼수 있는데 기존 홈쇼핑에서 만나지 못한 다양한 서비스를 오는 7월 오픈을 목표로 준비중에 있습니다. 저 역시 이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됩니다. 감성과 즐거움, 정보가 녹아있는 K쇼핑만의 새로운 경쟁력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 광주대학교 신문방송학과 졸업

• 중앙대학교 신문방송대학원 언론학석사

• 전, 광주MBC 아나운서/ 프로듀서(1994.5~2002.10)

       롯데홈쇼핑 쇼호스트(2003.1~2009.5)

      - 패션잡화,침구,가구,생활상품군 진행

•      전남대학교 사회교육원 겸임교수

•      전남과학대학교 겸임교수

•      광주여자대학교 외래교수

•      경기대학교 외래교수

•      호남대학교 문화예술교육원 외래교수

• 현, k쇼핑  쇼핑호스트

주요활동

• 9시 뉴스데스크 앵커

• MBC 저녁뉴스

• MBC 아침 생활뉴스

• TV-생방송 토요일 아침 외 다수

• 제1회 광주비엔날레 취재보도

• MBC-FM 정오의 희망곡,오후의 응접실,FM-모닝쇼 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