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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이버, 디자이너 플랫폼 ‘디자이너윈도’ 오픈 |
| 2016-09-01 20:13:53 | 조회수 : 1392 |
네이버(대표 김상헌)가 고태용, 강동준, 곽현주, 이석태 등 12명의 국내 대표 디자이너들과 46명의 유망한 신진 디자이너들과 손 잡았다! 국내 패션 디자이너들이 자신의 이름과 디자인을 알리면서 상품 판매까지 가능한 플랫폼 ‘디자이너윈도’를 오픈한 것.
기존 쇼핑몰들이 상품 중심의 디자이너 콘텐츠를 선보였다면, 디자이너윈도는 ‘디자이너’를 전면에 내세우며 상품뿐 아니라 컬렉션·룩북·쇼룸과 같은 디자이너 브랜드 특유의 콘텐츠와 디자이너의 일상을 담은 스토리까지 차별화된 패션 콘텐츠를 제공한다.
네이버는 창작자 포트폴리오 서비스인 ‘그라폴리오’에 ‘패션 디자인’ 영역을 새롭게 오픈하고 예비 패션 디자이너들이 자신의 포트폴리오를 효과적으로 관리하고 소통할 수 있는 전문 플랫폼을 제공한다. 향후 가능성 있는 디자인 콘텐츠의 상품 제작까지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또 서울패션위크와 함께 서울 컬렉션 무대에 데뷔시키는 프로그램까지 준비해 장기적으로 끌고 갈 계획으로 보인다.
디자이너윈도에 참여하는 이한철 디자이너는 “국내에는 디자이너들이 꿈을 전개할 수 있는 환경이 전무한 수준인데, 우리 같은 소규모 창작자들이 스스로를 알리고 부담 없이 창작물을 판매할 수 있는 공간이 생겨 무척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윤숙 네이버 커머스컨텐츠 이사는 “매년 패션디자인 전공 졸업생만 1600여 명에 달하지만 실제 디자이너로 활동하는 분들은 소수에 불과하고, 스타 디자이너들 또한 판로 부재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세계 시장에서 인정받는 국내 패션 창작자들과 디자이너를 꿈꾸는 수많은 지망생들을 위해 디자이너윈도를 가꾸어 나가겠다”고 말했다.박한나 기자 hn@fashion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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