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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대형 대표 "온워드카시야마코리아 혁신 이끈다" |
| 2016-09-02 18:13:12 | 조회수 : 1430 |
환골탈태! 온워드카시야마코리아가 지사장에 이대형 대표를 선임하는 등 획기적인 변화를 단행한다. 일본 굴지의 패션기업인 온워드카시야마가 100% 지분을 갖고 있는 이 회사는 17년 전 한국 시장 직진출 이후 계속 지사장을 파견해 왔으나 올해 9월1일자로 이 대표를 선임하고 조직운영과 브랜드 사업 운영의 전권을 맡겼다.
이대형 사장은 "온워드카시야마가 일본에서는 리딩 패션기업으로 성장했지만 한국 사업 성적표는 계속 부진했다. 일본 스타일만 고수하고 한국 정서에 맞게 비즈니스를 펼치지 못한 것이 패착이라 판단하고 일본 본사에서 과감한 결정을 내렸다. 그동안 패션 유통시장에서 쌓아온 풍부한 경험과 노하우를 살려 온워드카시야마코리아를 리딩 패션기업으로 만들어 놓겠다"며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덧붙여 "서두르지 않고 선한 마음과 소탐대실하지 않는 자세로 회사를 수익경영 체제로 이끌어 가겠다"는 경영철학도 밝혔다.
이 사장은 SG위카스의 「바쏘」와 코오롱FnC의 「캠브리지」 「커스텀멜로우」등 남성복 사업본부장으로 오랫동안 활약해 온 인물. 최근 5년 동안은 골프웨어 전문업체인 크리스패션에서 「파리게이츠」를 톱브랜드로 만들어 놓은 주역이기도 하다.
이 회사는 그의 경력을 살려 내년 F/W시즌 국내 자체 디자인과 생산 기반의 「23구」 골프웨어를 첫 작품으로 국내 론칭하며 디자인실장도 조만간 합류할 예정이다. 뒤를 이어 「조셉옴므」 등 온워드카시야마 소속의 브랜드를 순차적으로 선별해 전개할 계획이다. 본격적인 브랜드 사업을 위해 사무실도 9월 중순 서초구 서초동으로 확장 이전한다.김숙경 기자 mizkim@fashionbiz.co.kr
저작권자ⓒ Fashionbiz 글로벌 패션비즈니스 전문매거진,www.fashion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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