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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무브, DDF 베테랑 ‘박정호 서영주 박평원’이 뭉쳤다 |
| 2016-09-08 20:48:56 | 조회수 : 1669 |
디디패션 리테일 서비스 비즈니스의 베테랑들이 의기 투합했다. 서울 동대문 상인과 기존 및 신진, 독립 디자이너들을 기반으로 하는 일명 디디패션(DDF; Dongdaemun + Designer Fashion) 브랜드들을 메인으로 15년 이상 기획 및 MD, 설계와 시공 등의 노하우를 쌓은 박정호 서영주 박평원이 최근 위무브크리에이티브서울(대표 서영주 www.wemove.co.kr)을 설립하고 본격적인 사업에 돌입했다.
위무브크리에이티브서울은 디디패션(이하 DDF)의 차별화 콘텐츠를 핸들링하는 것을 강점으로, 국내외 복합쇼핑몰 리테일 서비스와 상업 및 주거 공간 인테리어 설계, 시공 등을 메인 비즈니스로 전개하고 있다. 향후 F&B(Food and Beverage) 전문 인력 보강과 함께 관련 업무를 추가하는 한편 대 중국 IT 관련 사업으로도 영역을 확장한다는 전략이다.
서영주 위무브크리에이티브서울 대표는 2000년대 초반부터 서울 동대문의 대표 리테일 패션몰인 ‘두타’의 MD와 리뉴얼, 매니지먼트를 시작으로 엠케이트렌드에서 지난 2012년 9월 서울 신사동 가로수길에 전개한 멀티 편집숍 ‘케이엠플레이(KM PLAY)’의 MD와 브랜드 조인 업무를 맡았었다.
이후 2013년부터는 ‘롯데피트인’ 동대문점과 ‘레벨5’ 명동 및 ‘코엑스’ 매장, ‘케이엠플레이’ 명동점에 이어 2015년에는 유통의 새로운 시도로 이슈가 된 서울 건대 ‘커먼그라운드’의 MD 컨설팅과 브랜드 임대차를 주도했다. 또 명동 ‘디아이몰’에서도 DDF 브랜드 관련 업무를 진행했으며, 최근에는 서울 성수동 ‘에스팩토리’에 이어 요진건설산업이 경기 일산에 오는 10월 중순 선보이는 ‘벨라씨타(Bella Citta)’의 컨설팅 특히 키즈 조닝에 대한 MD와 임대차, 관리 업무를 컨트롤하고 있다.
박정호 사장은 2012년 전후부터 최근까지 ‘케이엠플레이’의 기획 및 MD 총괄과 명동 ‘디아이몰’ 사업 본부장을 하면서 서영주 대표와 여러 DDF 관련 프로젝트를 ‘따로 또 같이’ 조인해 왔다. 이전에는 「리안뉴욕」 사업 부장을 거쳐 명동 ‘에이원(A1)’과 ‘레벨5’ 유통 사업 본부장 등을 역임하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박 사장은 중국 광저우의 ‘시즌스몰’ 대표와 국내 주요 쇼핑몰에서 DDF 관련 멀티숍을 직접 운영하는 등 노하우를 꾸준히 쌓아 오다 이번 회사 설립을 주도하면서 국내외 복합쇼핑몰의 리테일 서비스 사업은 물론 e-커머스 등 새로운 비즈니스에도 도전하고 있다.
박 사장과 서 대표가 DDF 브랜드의 테넌트 유치 및 관리와 디벨로퍼 역할을 하며 경력을 쌓아 왔다면 박평원 CTO(기술 최고 책임자)는 전 디자인평과 디자인도어 대표로 2002년 ‘두타’ 전 층 리뉴얼 및 개별 매장 공사를 비롯해 ‘유어스’ ‘에이피엠’ ‘헬로우에이피엠’ ‘레벨5’ ‘디아이몰’ 등 패션몰의 기획과 시공 등 인테리어 전반에 참여하면서 입지를 다져왔다.
2007년부터는 DDF의 유명 브랜드들이 백화점과 쇼핑몰로 매장을 확장하는 것에도 일조했다. 밀앤아이의 「르퀸」과 ‘밀스튜디오’의 주요 백화점과 홈플러스 등 50여 개 매장과 ‘스타일난다’ 홍대 플래그십 스토어, ‘난닝구’ 사무실과 스튜디오, 백화점 매장, ‘부루앤쥬디’의 백화점 다수 매장 등의 인테리어를 했다. 최근에는 역시 DDF 베이스의 ‘마론제이’ 전국 대리점 독점 계약까지 맡으면서 명성을 이어 가고 있다.
박정호 사장은 “우리는 끊임없는 창조와 도전정신으로 모든 고객들이 보다 나은 라이프스타일을 추구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며 “회사명 ‘We Move Creative Seoul’에서 알 수 있듯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서울 특히 동대문 상인들과 기존 및 신진과 독립 디자이너 브랜드들이 잘 되도록 창의적인 기획과 MD, 설계 시공 능력까지 갖춘 우리가 함께 움직일 것이다. 서울은 물론 중국을 넘어 글로벌의 리테일 서비스 비즈니스를 크리에이티브하게 바꿀 수 있도록 노력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최근 F&B 업계에서도 잘 알려진 전 SM F&B 대표이자 현 코라보이앤씨 대표인 권용기 사장이 합류하면서 우리의 역량이 더욱 배가 됐다. 권 대표는 F&B는 물론 브랜드 마케팅과 콘셉트 디벨롭먼트 전문가이자 외식 창업과 MD 컨설팅 베테랑으로 우리와 업무 제휴를 통해 비즈니스를 더욱 발전적으로 이끌어 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위무브크리에이티브서울은 지난 5월 서울 용산구 후암동에 530㎡(약 160평) 규모의 사무실을 열고, 국내외 복합쇼핑몰 리테일 컨설팅과 상업, 주거 공간 인테리어 설계 및 시공을 비롯해 연내에 대 중국 모바일 관련 e-커머스 비즈니스를 국내 온??오프라인에서 본격 전개한다. 특히 최근 계약 성사 단계에 이른 중국 모바일 관련 비즈니스가 진행되면, DDF와 IT가 융합된 또 다른 창조적인 비즈니스 결과물을 온??오프라인에서 선보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홍영석 기자 hong@fashion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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