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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도모피」 하반기 매출 신장 이어간다! |
| 2016-09-19 09:46:47 | 조회수 : 1702 |
진도(대표 임영준)의 「진도모피」가 올해 들어 10% 넘는 매출신장세를 꾸준히 유지하고 있다. 지난 1분기 출발부터 150%가 넘는 영업이익을 달성했으며 올해 말까지 1000억원 돌파를 무리 없이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진도모피」의 인기요인은 ▲백화점 특가행사 ▲원자재값 하락 ▲매장에 맞춘 상품 구성력이다.
올해 초부터 현대백화점과 롯데백화점에서 진행했던 대형 특가전은 상반기 목표 매출 달성은 물론 구상품 재고를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 트렌드에 크게 변화하지 않는 복종이기 때문에 블랙그라마와 같은 기본 아이템부터 폭스, 밍크콤비네이션 상품이 대거 판매됐다.
재고가 정리되니 신상품에 대한 투자도 자연스레 높아졌다. 「진도모피」는 원자재값 하락과 맞물려 전년대비 60% 이상 늘린 물량을 확보했다. 세이블과 밍크 콤비 물량을 늘리고 길이감과 컬러를 다양하게 제작해 상품구성력을 보완했다. 신상품과 구산품을 확실히 구분 지어서 객단가를 정확하게 조절한 점도 매출 신장에 한몫 했다.
또한 신세계백화점 강남, 잠실, 롯데백화점 본점, 현대백화점 본점 등 매출이 대거 확보되는 메인 매장에 걸맞는 vmd 변화도 매출 증진에 한몫했다. 컨템포러리하면서도 포멀한 디자인을 전개하는 「진도모피」와 영한 디자인을 앞세운 「엘페」의 디자인을 믹싱해 소비자와의 접점을 확대해 나간 것. 지방 고객이 베이직한 상품을 선호한다는 점을 이용, 올해 말까지는 프리미엄 아울렛 유통도 대거 늘려 나간다.
한성훈 진도모피 부장은 "올해에는 라니냐 현상과 원자재값 하락이라는 호재에 기대 원자재값 구입량도 전년대비 60% 이상 늘렸다. 다양한 라인 익스텐션과 우븐 믹싱을 통해 캐주얼한 상품 비율도 함께 늘어났다. 그동안 영모피를 표방해 다양한 브랜드를 전개해 왔지만 실제로 구매하는 사람은 2030대가 아닌 기존 5060대 고객이었다. 이 괴리감을 극복하기 위해 온라인 특화 상품과 소품류를 집중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원형 기자 whlee@fashion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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